BMW, 비대면 자체 모터쇼 비중 높일 계획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2.26 15:58 조회수 6,537 0 프린트
 

2020년 모터사이클 산업을 대표하는 대규모 모터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되었으며, 모터사이클 제조업체들은 각자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창의력을 발휘했다. 

몇 달간 실제 참석이 가능한 대면 박람회가 아닌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가상 박람회가 이어졌다.
2021년에 들어서는 상황이 점차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모터쇼들이 개최 일정을 발표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더 이상 대면 형식의 무역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MW모토라드는 제품 출시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무역 박람회보다는 가상 및 비공개 호스팅 이벤트에 점점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 발표했다.

“특히 이는 BMW모토라드에 의해 중점적으로 조직되던 밀라노의 EICMA 및 쾰른의 인터모트와 같은 주요 모터쇼와 이어오던 이전의 관례적인 약속이 더 이상 효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뮌헨 의회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BMW는 자체 이벤트를 조직함으로써 출시시기를 보다 더 유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객과 더욱 긴밀한 교류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대규모 박람회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BMW는 새로운 형식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 행사에도 지속해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모토라드의 최고책임자 Dr. Markus Schramm은 “라이브 및 디지털 형식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 재편 및 확장을 통해 우리는 미래의 BMW모토라드 제품에 대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최적의 타겟팅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EICMA는 2021년 11월 말로 개최 일정이 확정되었으며, 인터모트는 2022년 10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솜 기자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