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국내 대도시의 주차장 문제는 심각하다. 현재 일반적으로 주차장 수는 차량대수 대비 약 1.5~2배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로는 주차를 못하여 주차난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문제는 최근 신차 구입에서 예전에 비하여 큰 차를 선호하고 중대형 SUV를 선호하는 등 대형차를 선호하는 문화적 특징이 커졌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구입도 늘어나면서 동급 대기 약 300~500Kg 무거운 차량으로 변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황에서 기존의 좁은 주차장을 활용하여 주차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상기와 같이 주차장 수가 운행 차량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난을 겪는 이유는 시간대와 장소에 따라 차량이 몰리기 때문이다. 즉 도심지 상가나 아파트 등은 시간대와 장소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주차장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선호 장소와 거리가 먼 한적한 주차장은 상대적으로 주차면이 남아돈다고 하겠다. 즉 주차장은 주로 차량이 많고 선호하는 주차면을 확보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하겠다.
이렇게 좁은 주차면을 잘 활용하기 위하여 도심지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혼잡통행료 등을 활용하여 주차면을 고가로 책정한다든지 정책적인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서울시 내의 일부 지자체에서는 우선 주차장의 낮 시간대의 비워있는 특성을 이용하여 낮 시간대에는 주변의 기업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야간에는 원래의 우선 주차를 허용하여 주차장의 활용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도 활용하고 있다. 낮 시간대 주차장을 허용하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우선 주차면의 허용 시 불이익을 주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결국 아무리 각종 정책을 시행해도 결국은 주차면은 부족하고 주차면 확보에 사활을 거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강변을 활용한 주차장, 주차 건물이나 주차타워 등을 통한 주차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아파트들도 주차면이 부족하기에는 마찬가지라고 하겠다. 저녁 퇴근 시간대에는 부족한 주차면을 확보하기 위하여 서둘러 퇴근하거나 비어 있는 주차면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겨울철에는 온도가 안정화된 지하 주차장을 무조건 찾는다고 하겠다. 이른바 '주차장 전쟁'이다.
이렇게 주차장이 부족하여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다양한 주차장 확보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제대로 된 안정화된 주차장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동원되고 있지만 필자는 이를 상당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최근 주차장은 주차장 폭이 2019년부터 기존 2.3m에서 2.5m로 20cm 확장되었다고 하겠다. 즉 소비자의 자동차 폭이 점차 넓어지면서 이른바 '문콕 테러'로 인하 이웃 간의 불화 등 사회적 후유증이 점차 커진 이유라 하겠다. 물론 이전 아파트 주차장은 역시 2.3m로 매우 폭이 좁은 상황이라고 하겠다. 최근 출시되는 중대형 자동차는 자동차 폭이 거의 2m에 이를 정도라고 판단하면 기존 주차장에 주차하였을 경우 정상적으로 차량에서 도어를 열고 내리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주차장 폭이 넓어진 상황에서도 역시 중대형 차량에서 내리는 것은 쉬운 얘기가 아니라고 하겠다. 물론 내리다가 옆 차량의 옆 부분은 도어 개폐로 인한 흠집, 즉 일명 ‘문콕 테러’는 상당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제안하는 방법은 주차장에 주차할 때 차량을 앞뒤로 교차하여 주차하는 방법이다. 즉 한대가 전방 주차를 하면 바로옆 주차면에는 후방주차를 하는 방법으로 조수석 쪽을 바짝 붙여서 교차 주차하면 운전석에서 내릴 때 운전자가 두 배의 넉넉한 공간 확보를 통한 내리기가 쉽게 이루어진다고 하겠다. 물론 주차 전에 다른 탑승객은 미리 하차하여 운전자만 주차하고 내리는 방법이다. 교차 주차하는 방법은 주차장 바닥에 화살표를 하여 전방 주차와 후방 주차를 표시하는 방법도 좋고 바닥에 차량 형태를 그려놔도 좋을 것이다. 아파트 단위별로 입대위를 주축으로 주차 방법을 홍보하여 미리부터 인지를 하면 좋은 결과가 도출된다고 하겠다.
물론 아예 차량 간의 문콕테러 등은 사라지고 주차로 인한 문제점을 상당 부분은 해소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 까 확신한다. 서울시 등 여러 지자체에 주차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대표적인 아파트를 선정하여 시범 사업을 통하여 확대 가능성을 기대해본다.
늦게 퇴근하여 아파트 주차장을 찾는 고민은 항상 소비자에게 고민을 제공한다. 겨울철 지하 주차장을 확보하는 전쟁은 고사하고 주차 공간이 없어서 방황하는 '주차 낭인'도 항상 존재하는 영역이다. 전후방 교차 주차를 하는 방법으로 조수석을 바짝 붙여서 주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도심지의 약 70% 이상의 집단 거주지 특성이 가장 큰 대한민국이다. 아파트, 연립주택, 빌라 등 집단 거주지 특성과 좁은 주차장은 아직은 중요한 지자체 해결 과제이다. 제시한 방법을 통하여 근본 문제 해결은 아니어도 상당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단초가 되리라 확신한다. 아파트마다 특성을 고려하여 진행해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