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이륜차 검사로 지난해 오염물질 98.5t 줄여

M스토리 입력 2024.05.16 10:36 조회수 1,292 0 프린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이륜차 18만9000대의 배출가스 검사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98.5t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로 감소한 환경오염 물질은 일산화탄소 63t, 미세먼지 19.3t, 질소산화물 10.5t, 탄화수소 5.7t 등이다. 연간 나무 1그루가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로 약 54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는 ‘대기환경보전법’ 제62조, ‘소음진동관리법’ 제37조 등의 법령에 근거해 시행된다.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는 지난 2014년 대형 이륜차부터 검사를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는 중소형 이륜차까지 검사 대상이 확대됐다.

내년 3월부터는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 뿐만 아니라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차량 안전도를 확인하기 위해 이륜차 사용검사·정기검사·튜닝검사·임시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의 경제적 편익은 총 편익 106.8억원, 총 비용 78.7억원, 순 편익 28.1억원으로 편익/비용 비율(B/C Ratio)은 1.36이다. B/C가 1.0 을 초과하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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