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 창립총회 갖고 정식 출범

M스토리 입력 2022.07.01 10:42 조회수 2,959 0 프린트

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이하 이시연)가 지난 6월 25일 서울과 부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이시연은 지난 2020년 1월 이륜차시민연대창립준비위를 발족했으며, 지난해 5월 창립준비위원회 및 이륜차관련 개정입법 추진단을 설립했다. 2020년 10월 지정차로제 헌법소원과 2021년 4.7 재보궐 선거 후보자에게 이륜차 정책 질의서 발송, 국회 주차장법 통과 촉구 의견서 제출, 의정부 서부로 및 보령해저터널 행정소송 등 이륜차 운전자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이진수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진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속도로는 차치하고서라도 자동차전용도로만이라도 갈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저희 협회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창립준비위원을 맡은 이호영 변호사는 기조발언에서 “이륜차 운전자들만 안전하게 운전해서는 도로에서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우리 후손들이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안전해지는 길이고 그것이 바로 이시연의 창립을 제안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구본아 캐스터가 진행한 이날 총회에서 이시연은 그동안 가칭이었던 단체 명칭을 ‘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로 확정했다. 이어 정관을 가결하고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시연은 최영일 시사평론가를 임시대표로 추대했으며, 올 연말 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임시대표를 맡은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이륜차 운전자의 일반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안전한 도로를 만들겠다는 이시연의 취지에 공감해주시는 개인 및 단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가입해서 말그대로 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가 되면 그로 인한 혜택은 이륜차 운전자들 및 이륜차 업계 관계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업계의 현안이 되는 문제들, 이를테면 배기음 규제, 유로5 인증 규제 등의 문제도 업계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이시연의 운전자들이 연대해서 함께 국회 및 정부에 정당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연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한 도로 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륜차 운전자 안전교육을 강화 △이륜차 면허제도 세분화 △이륜차 도로주행 및 연수제도를 도입 △이륜차 등록제 도입 △이륜차 주차문제 개선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고사의 위기에 내몰린 국내 이륜차산업계와 이륜차 플랫폼업계 등과도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시연은 개인 및 단체 모두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개인은 홈페이지(https://k-motorcycle.org)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단체는 이메일(kmotorasso@gmail.com)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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