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람브레타는 람브레타 출시 75주년을 맞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신형 스쿠터 G350 SPECIAL과 X300을 공개했다.

람브레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페르디난도 이노센티가 밀라노 람브레테에서 창업한 스쿠터 브랜드다. 1947년 첫 람브레타 스쿠터를 출시한 이후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쿠터로 성장했다. 출시 이후 전 세계 수백만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람브레타는 성능과 디자인적으로우수할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됐다.

람브레타 탄생 75주년을 맞아 람브레타의 전통과 열정을 기념하기 위해 람브레타는 람브레타 박물관과 함께 ‘Infinity—Heritage to the Future’를 주제로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열리는 기간 동안 산 심플리치아노 브레라 파빌리온에서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 장외 전시)를 열었다. 살롱 드 모빌레(Salone del mobile)로 더 잘 알려진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축제다. 밀라노 곳곳에서 열리는 푸오리 살로네는 패션과, IT, 전자, 자동차 등 글로벌 브랜드의 치열한 경연장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람브레타는 푸오리 살로네에서 체사레 팔라비치노(Cesare Pallavicino)와 피에르 루기 토레(Pier Lugi Torre)가 디자인한 최초의 람브레타인 람브레타 125 M(A MODEL)을 비롯해 미국 여배우 제인 맨스필드의 황금 스쿠터, 시속 170km를 달성한 225 코르사 등 기념할 만한 모델을 비롯해 다채로운 람브레타 이미지를 전시했다. 또한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스쿠터 2종을 공개했다. 

람브레타가 공개한 새로운 모델은 플래그십인 G350 SPECIAL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X300이다. X300은 람브레타의 새로운 라인업인 X시리즈의 첫 번재 모델이다. 람브레타 Walter Scheffran 사장이 구상한 개념에서 탄생한 X시리즈는 스포티하고 테이퍼된 선이 특징이다.

EICMA 2019에서 G325 SPE CIAL라는 이름으로 전시된 G350 SPECIAL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개발 및 출시가 지연되는 과정에서 G325에서 G350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G-SPECIAL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기존의 V-SPECIAL 제품군의 고급라인업 확장을 의미한다. 디자인은 옛 람브레타의 고전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올해 7월 인증 및 홍보용 모델이 생산되며,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AMBRETTA G350 SPECIAL
엔진형식 수랭 4행정 단기통 4밸브｜배기량 330cc｜최고출력 25.8hp｜최대토크 25.5Nm｜연료탱크용량 9.5리터｜서스펜션 (F)아설레이팅 암 더블 쇽 옵서버 (R) 더블 쇽 옵서버｜브레이크 (F)240㎜ (R)240㎜｜타이어 (F)120/70-12 51M (R)130/70-12 56M｜길이X너비X높이 1956X770X1129｜휠베이스 1400㎜｜건조중량 173kg

LAMBRETTA X300

엔진형식 수랭 4행정 단기통 4밸브｜배기량 275cc｜최고출력 24.8hp｜최대토크 24.5Nm｜연료탱크용량 9.5리터｜서스펜션 (F)스윙 암 더블 쇽 옵서버 (R) 더블 쇽 옵서버｜브레이크 (F)220㎜ (R)190㎜｜타이어 (F)120/70-12 51M (R)130/70-12 56M｜길이X너비X높이 1922X741X1117｜휠베이스 1370㎜｜건조중량 16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