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인 초가을, 경북 의성군 율정호에 씨두 피시프로들이 모였다. 씨두코리아가 개최한 ‘제6회 의성군수배 씨두 피시프로 낚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지난 5회 대회가 여수 이순신 마리나 인근 해역에서 바다낚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대회는 율정호 낙단보 일대에서 민물낚시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낚시 이벤트를 넘어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목적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낚시 금지구역에서 열린 특별한 대회
이날 율정호에서는 낚시대회와 함께 제트스키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도 진행돼 수상레저를 즐기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율정호 수상레저센터에 모였다. 각자의 씨두 피시프로를 직접 런칭한 뒤 참가 등록과 장비 점검을 진행했다. 여러 차례 대회에 참가한 경험자들이 많아 준비 과정은 익숙하고 빠르게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대회에 이어 최운정 프로가 진행을 맡았다. 최 프로는 낚시대회와 방송 활동은 물론 강진피싱마스터스 사무국장과 KMIA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 마케팅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씨두코리아 김만석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BRP 본사 한국 담당자도 현장 찾아
이번 대회에는 BRP 본사 한국 담당자도 현장을 찾았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씨두 고객 이벤트를 직접 확인하고 피시프로 오너들이 낚시와 수상레저를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씨두 피시프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국의 오너 이벤트 현장을 경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여러 대의 피시프로, 안전한 대열로 출항
경험이 많은 참가자와 처음 대회에 참가한 오너가 함께하는 만큼 단체 이동 과정에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열을 정한 뒤 낙단보 일대로 이동했다.
수면 위로 하나둘 피시프로가 출항하면서 대회의 분위기도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낙단보 일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각자 포인트를 정하고 낚시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의 주요 대상어는 외래어종인 블루길이었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낚시에서 참가자들은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동시에 외래어종 퇴치라는 대회의 취지에도 동참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씨두 피시프로가 바다뿐만 아니라 호수와 같은 내수면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플랫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승부는 블루길 ‘총 마릿수’
참가자들의 조과가 차례로 확인되면서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1위에게는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럭키드로우도 진행됐다. 씨두 액세서리를 비롯해 순금 1돈과 반돈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낚시에서 씨두 오너 커뮤니티로
제6회 의성군수배 씨두 피시프로 낚시대회는 이전 여수 대회와는 다른 풍경을 만들었다. 바다 대신 율정호의 잔잔한 수면을 무대로 삼았고, 낚시와 함께 외래어종 퇴치라는 환경적 의미도 더했다.
무엇보다 씨두 피시프로 오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통의 취미를 즐기고 교류했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의미다.
이른 아침 단체 출항과 낚시, 조과 계측, 시상식과 럭키드로우까지 하루 일정은 자연스럽게 오너 간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씨두 피시프로 낚시대회는 이제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대회를 넘어 씨두 오너들이 함께 수상레저 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일정을 마친 가운데 제6회 의성군수배 씨두 피시프로 낚시대회도 막을 내렸다. 씨두코리아는 앞으로도 오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씨두를 중심으로 한 수상레저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