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에이코리아는 미국의 전 그랑프리 레이서 웨인 레이니 선수의 레플리카 버전인 X-15 레이니 TC-10(화이트&블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웨인 레이니는 1990년대 초반 그랑프리의 주인공이었다. 야마하 팩토리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레이니의 전성기는 1993년 미사노 그랑프리에서 발생한 사고로 갑작스럽게 끝났다. 가슴 아래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으며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그럼에도 레이니는 레이싱을 떠나지 않았다. 1994년 자신의 그랑프리 레이싱팀을 이끌며 팀 매니저로 복귀했고, 이후에도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특수 개조한 바이크를 직접 타고 트랙을 달리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X-15 레이니 TC-10은 이러한 웨인 레이니의 레이싱 커리어와 불굴의 의지를 담은 모델이다.
X-15는 MotoGP 현장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플래그십 풀페이스 헬멧이다. 특히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공력 성능을 높이기 위해 로우 에어 스포일러를 탑재했으며, 쇼에이 자체 풍동 실험 시설에서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쉘(Shell) 디자인을 완성했다.
정수리 좌우에서 후면 스태빌라이저 상단까지 이어지는 유선형 라인은 강력한 공력성능을 발휘하는데 기여한다. 턱바(친바)에서 헬멧 후방까지 헬멧 하단부를 강하게 좁힌 형상을 통해 정류 효과를 대폭 향상시켰다. 리어 스태빌라이저는 좌우측 상단 터널로 공간 흡입하고 리어스태빌라이저와 리어플랩 뒤로 공기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공기가 흐르는 방향을 제어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환기 시스템은 레이싱 환경에 맞춰 설계돼 전작 대비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이마와 턱 부분에 각각 배치된 총 4개의 덕트를 통해 주행풍을 내부로 강력하게 유도하고, 내부의 열기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여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라이더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CWR-F2R 실드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제작되어 높은 강성을 자랑하며, 곡률과 두께를 최적화해 광학적 왜곡을 최소화했다. 또한 가변축 더블 액션 기구가 적용된 QR-E 실드 베이스를 통해 밀착성을 높여 고속 주행 시의 소음과 비틀림 문제를 해결했다. 실드 베이스에는 트리거 잠금 장치가 추가돼 레버가 사고 충격으로 인해 오작동하는 것을 예방한다.
내피 시스템은 6분할 센터 패드 형식을 채택했다. 각 패드를 독립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 라이더의 두상에 맞춘 세밀한 피팅이 가능하다. 내피 소재로는 흡수·속건 성능이 뛰어난 ‘HYGRA’와 부드러운 기모 소재를 하이브리드로 적용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턱 부분에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장착을 위한 구조가 마련되어 있으며, 긴급 상황에서 헬멧을 신속하게 벗길 수 있도록 ‘E.Q.R.S.’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X-15 웨인 레이니 TC-10 소비자 가격은 112만 원이며, 제품 문의 및 재고는 쇼에이코리아(070-4131-454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