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 트랙데이, 9월 영암 서킷서 3년 만에 부활한다.
가와사키 라이더들의 축제인 ‘가와사키 트랙데이’가 오는 9월 5일과 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다. 2022년을 끝으로 잠시 멈췄던 가와사키 트랙데이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닌자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가와사키 트랙데이는 2016년 첫 시작 이후, 라이더들이 직접 서킷에서 기량을 뽐내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 가와사키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단순한 주행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팬덤을 결집시키는 대표적인 축제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레이스 프로모터 ‘라이딩 하우스’가 주관을 맡았다. 특히 가와사키 오너를 위한 참가비가 눈길을 끈다. 당일권은 5만 원, 양일권은 10만 원으로 책정돼 ‘초특가’라 불릴 만하다. 다만, 서킷 주행은 반드시 가와사키 모터사이클로 참여해야 하며, 별도의 서킷 라이선스 비용은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가와사키 코리아’ 또는 ‘라이딩 하우스 트랙 클럽’ 카카오톡 채널에서 받을 수 있다.
한동안 중단되었던 가와사키 트랙데이의 귀환은 단순한 이벤트 재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서킷 주행 문화를 국내 라이더들에게 확산시키고, 가와사키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한 주행 경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