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찰청은 8월 17일 번호판 가림 및 미부착 이륜차 단속을 위해 ‘TEAM 이륜차 단속’을 야간 및 연중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TEAM 이륜차 단속’은 Team Enforcement Aiming Motorcycle의 앞글자를 딴 말로 ‘팀으로 이륜차 운전자의 불법을 단속한다’라는 의미다. 팀 단위로 조직된 경찰관이 무전을 통해 지나가는 이륜차의 번호판을 확인 후, 위반사항을 전방 근무자에게 무전으로 알려 단속하는 방법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정상적인 이륜차와 비교해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거나 식별곤란하게 한 상태로 운행하는 이륜차들이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월씬 많은 점에 착안해 번호판 가림 및 미부착 이륜차 특별단속을 기획했다. 특별단속에는 기동대 경찰관 및 암행순찰팀과 싸이카팀까지 동원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은 지난 6월 한 달간 집중단속을 벌여 미신고 및 번호판가림 이륜차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226건, 의무보험 미가입 등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 124건, 무면허와 음주운전 등 120건 등 총 510건을 적발했다.
그 결과 이륜차 사망사고는 2020년 6월 5건에서 2021년 6월 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비 동기간 80% 감소했다. 또한 이륜차 교통사고도 2020년 6월 143건에서 2021년 6월 106건으로 전년 대비 동기간 25.9% 줄어들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산 및 생명‧신체까지 안전할 수 있도록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