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터쇼 개최일정 발표…2021년 EICMA 및 PIMSO 일정 공개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1.14 11:49 조회수 4,794 0 프린트

세계 최대 모터쇼 ‘2021 밀라노 모터사이클쇼 EICMA’의 2021년 일정이 공개됐다. 주최 측은 2021 EICMA는 2021년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알렸다. 첫 23일과 24일은 언론 및 무역 담당자를 위해 예약된다. 

한편, 작년 제78회 EICM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이번 2021 EICMA가 78회째로 개최된다. 

현재 개최 일정은 기존 일정보다 약 2주가량 연장된 것으로 제조업체 및 산업 협회 ANCMA(National Association of Bicycles, Motorcycles and Accessories)에 따르면 전시장의 타 프로그램과의 일정 충돌 가능성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EICMA SpA의 CEO이자 ANCMA 회장 파올로 마그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에라 밀라노에 국제적 규모의 이벤트 일정이 몰리게 됐다. 협력 업계 및 무역박람회 파트너와 함께 논의한 후 예정된 이벤트의 개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ICMA 개최 일정을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PIMSO(Progressive International Motorcycle Shows Outdoors)가 진행된다. PIMSO는 실내 박람회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을 대체하는 축제 스타일의 야외 모터사이클 행사다. 일정은 2021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진행되며 6월 18일~20일까지는 덴버, 7월 9일~11일까지는 남부 캘리포니아, 7월 16일~18일까지는 북부 캘리포니아, 8월 20일~22일까지는 시카고, 9월 3일~5일까지는 뉴욕, 9월 10일~12일까지는 펜실베이니아, 10월 8일~10일까지는 내슈빌, 10월 15일~17일까지는 센트럴 플로리다, 10월 29일~31일까지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 PIMSO는 모터사이클과 유사하며 다양한 레크레이션 차량 옵션 또한 제공해 이벤트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수백 개의 모터사이클 외에도 RV, 스쿠터, 전기 차량 등 라이더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제품들의 데모 라이딩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현지 장인이 참가하고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등 축제 분위기를 돋울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