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스즈키 USA는 미국의 스즈키 모터사이클 오너들을 대상으로 이번 하야부사 홈커밍 행사에 초대했다. 미국의 상징적인 드래그 레이싱 트랙에서 2023 시즌 내셔널핫로드협회(National Hot Rod Association, 이하 NHRA) 드래그 레이스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를 함께 즐기기 위해서였다.

하야부사 오너를 비롯한 많은 스즈키 팬들은 캐나다나 브리티시 컬럼비아 등에서 먼 걸음을 했다. 100대가 넘는 하야부사가 스즈키의 VIP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이벤트에 참가한 팬들은 최신 하야부사 25주년 기념 모델을 자세히 살펴보고 스즈키와 라이딩 경험을 공유하며 레이스 현장의 흥분을 만끽했다.

이 선수는 지난 2023년 시즌을 통틀어 예선전에서 14번 1위를 차지했으며 11번의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다. 또한 25주년 기념 특별 리버리로 장식한 하야부사를 타고 6.661초/203.33mph의 속도로 드래그 레이스 트랙의 쿼터마일(약 400m)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이번 시즌 Herrera와 스즈키 하야부사 머신이 만든 전체 드래그 레이스 승패 기록은 50승 4패다. 이는 NHRA 역사상 최고 기록 중 하나다. 팀 동료이자 과거 4차례 챔피언인 Eddie Krawiec은 최종 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여 2023년 전체 챔피언십 순위에서 반스 앤 하인스 스즈키 팀은 1위와 2위를 모두 독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벤트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커스텀 터보 하야부사를 타고 프로 스톡 라이더보다 약간 더 빠른 속도로 결승점을 통과해 버린 인기 유튜버 크리스 무어의 이벤트 라이딩이었다. 깜짝 파티에 스즈키 팬들은 모두 즐거워했고, 하야부사 오너들은 충분히 자부심을 만끽하며 완벽한 하루를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