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MOTO, 모토2 및 모토3 포디움 달성... 알론소와 퀼레스의 빛난 활약

입력 2025.06.02 09:48 조회수 1,220 0 프린트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25 시즌 월드챔피언십 9라운드 모토2 클래스에서 CFMOTO 아스파 팀의 데이비드 알론소 선수가 3위에 올랐다.
CFMOTO는 지난 5월 26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25 시즌 월드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CFMOTO 아스파(Aspar) 팀 소속 라이더들이 나란히 포디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토2 클래스에서는 데이비드 알론소(David Alonso) 선수가 3위에 올라 모토2 데뷔 시즌 첫 포디움을 기록했으며, 모토3 클래스에서는 루키 막시모 퀼레스(Máximo Quiles) 선수가 단 세 번째 출전 만에 2위를 차지하는 인상적인 성과를 올렸다.

2023년 실버스톤에서 모토3 첫 승을 거두었던 알론소는 올해 모토2에서도 다시 한 번 포디움에 올라 기대에 부응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그는, 경기 초반 비로 인해 일부 노면이 젖은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침착한 레이스 운영을 펼쳤다.

17랩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알론소는 경기 막판 과감한 오버테이크로 선두 다툼에 나섰고, 결국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CFMOTO 아스파 팀에 이번 시즌 첫 모토2 포디움을 안겼다. 루키답지 않은 빠른 적응력과 노련한 레이스 감각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팀의 다니 홀가도(Dani Holgado) 선수는 좋은 스타트를 끊고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으나, 후반부 그립 저하와 마지막 랩 트랙 리밋 위반으로 인해 아쉽게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25 시즌 월드챔피언십 9라운드 모토3 클래스에서 CFMOTO 아스파 팀의 막시모 퀼레스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모토3 클래스에서는 또 다른 루키 막시모 퀼레스의 성장이 빛났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퀼레스는 스타트 직후부터 선두 그룹에 합류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특히 마지막 랩에서는 챔피언십 리더 호세 안토니오 루에다(José Antonio Rueda)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불과 0.046초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첫 포디움을 기록했다. 데뷔 세 번째 그랑프리 만에 거둔 값진 성과였다.

CFMOTO 관계자는 “이번 실버스톤 라운드는 CFMOTO가 더 이상 도전자가 아닌, 포디움을 노릴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음을 전 세계에 보여준 무대였다”며, “모토2와 모토3 양 클래스에서의 포디움은 전략적 투자와 유망주 육성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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