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스즈키월드... 천안점 공식 오픈

관리자 입력 2026.02.13 12:11 조회수 38 0 프린트
 
15년 전만 해도 충남 천안은 스즈키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천안의 라이더들은 스즈키 모터사이클을 구매하거나 제대로 된 정비를 받기 위해 서울이나 타지로 원정을 떠나야만 했다.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지난 1월 31일 천안은 이제 대한민국 스즈키의 심장이 되었다. 국내 최초의 스즈키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족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스즈키월드 천안점’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픈식은 단순한 대리점 확장을 넘어 한국 모터사이클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스즈키코리아 강정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매장 하나를 더 여는 행사가 아닌 일본 본사의 플래그십 네트워크 표준인 스즈키월드를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지난 15년간 압도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보여준 김준섭 대표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스즈키의 판매 네트워크는 ‘스즈키월드’, ‘전문점’, ‘협력점’으로 구성된다. 그 정점에 있는 ‘스즈키월드’는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스즈키 전 라인업의 상시 전시, 신차 시승, 순정 부품 및 액세서리를 모두 보유한 ‘3S(Sales, Service, Spare parts)’ 거점을 의미한다.

스즈키코리아는 스즈키월드 천안점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광역시와 전략적 요충지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스즈키월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15년의 신뢰, ‘스즈키월드’로 꽃피우다

오픈식 현장에서 만난 김준섭 대표는 감회가 남달라 보였다. 그는 “지난 15여 년간 천안 지역에서 스즈키와 함께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사와 협력해 스즈키월드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스즈키만 15년 정도 했습니다. 본사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브랜드를 더 확장하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스즈키월드를 결심했습니다. 고객들이 느낄 가장 큰 변화는 단연 ‘규모’와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공간의 제약으로 차량이나 부품 준비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전 모델을 한자리에서 보고 시승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실제로 스즈키월드 천안점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총 120평 규모의 쇼룸에는 스즈키의 전 모델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으며, 약 40평 규모의 별도 창고에는 순정 부품과 액세서리가 가득 차 있다. 하야부사, GSX 시리즈, V-스트롬 시리즈 등 주력 기종은 물론, 엔트리 모델까지 어떤 기종을 타더라도 즉각적인 케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정비는 감이 아닌 데이터… 타협 없는 기술력
김 대표가 가장 강조한 것은 ‘기술적 신뢰’다. 화려한 외관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비 능력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저의 경영 철학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영업, 그리고 ‘정확한 데이터와 장비가 만드는 절대적 신뢰’입니다. 정비는 ‘감’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뉴얼과 데이터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일본 본사가 개발한 교육 시스템을 전 직원이 이수하고, 첨단 전용 장비를 아낌없이 투입하는 이유도 오직 라이더의 ‘안심’을 위해서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정비실에는 스즈키 전용 진단기인 SDS-II(Suzuki Diagnosis System-II)와 각 모델별 특수 공구가 완벽히 구비되어 있다. 김 대표를 포함해 본사의 글로벌 서비스 자격 검증을 통과한 전문 테크니션들이 하이테크 정비를 제공한다.

가격 경쟁 아닌 가치 경쟁의 시대로

김 대표는 국내 이륜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도 짚어냈다. 과거에는 가격 할인이 구매의 주된 요인이었다면, 이제는 사후 관리와 신뢰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고객들이 이륜차를 구매할 때 가격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차량을 얼마나 제대로 관리해 줄 수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즈키의 엔진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처럼, 저희 매장도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오랜 시간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를 드릴 것입니다.”

스즈키코리아는 천안점을 시작으로 주요 광역시와 요충지에 스즈키월드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첫 단추를 꿴 김준섭 대표의 목표는 명확했다.

“스즈키월드 천안점은 단순히 바이크를 파는 곳이 아닙니다. 스즈키의 글로벌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라이더들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한 대의 바이크가 아닌 한 사람의 꿈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지켜나가겠습니다.”

한편, 스즈키월드 천안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일요일·공휴일 휴무), 1번 국도 및 천안터미널, 천안역과 두정역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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