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티비스타UK’가 3박 4일의 일정으로 흥미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의 흥미로운 도전은 바로 198만 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한국모터스의 '올뉴 카빙125'와 함께하는 전국일주다. 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는 여유로운 투어를 허락하지 않았다. 본지는 험난한 날씨 속에서 '올뉴 카빙125'의 성능과 내구성의 한계를 시험한 티비스타UK의 3일간의 투어기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전국일주의 마지막 날 아침, 속초 마리나베이 호텔을 나섰습니다. 시간은 오전 8시 10분. 어제 맞은 비로 목이 잠겼고, 밖에는 여전히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산 호텔에 액션캠 리모컨을 두고 온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신이 없었습니다.
꼬질꼬질해진 파트너, 카빙125
이번 여정을 함께한 올뉴 카빙125는 출발할 때의 반짝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꼬질꼬질해져 있었습니다. 전국일주를 포함해 총 1470km를 달린 훈장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바이크를 소유하며 테스트하고 여행하는 것을 콘텐츠의 주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빌려 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소유한 오너로서 바이크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카빙125 전국일주가 바로 그 증명의 무대였습니다.
비를 뚫고 집으로, 최고의 선택
다시 빗속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젖은 노면에 바퀴가 미끄러질까 봐 브레이크, 커브 모두 신경이 곤두섭니다. 안개에 가려 울산바위는 보이지 않았지만, 묵묵히 김포를 향해 달렸습니다.
원래 저의 복귀 코스는 서울 시내를 피해 인제, 가평, 포천, 양주를 거쳐 가는 먼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왔고, 마침 토요일이라 서울 시내가 한산할 것을 예상해 과감히 팔당을 거쳐 서울 시내로 진입했습니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서울에 들어서자 비가 그쳤고, 달리면서 젖었던 옷이 다 말랐습니다. 용마터널과 성수대교, 동작대교를 지나 노들길에 올라서니 차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1600km 완주, 흠잡을 데 없는 내구성
아라뱃길을 지나 마침내 집에 가까워졌습니다. 수요일 밤에 출발해 토요일에 복귀했습니다. 김포를 출발해 전라 광주, 부산, 경주, 속초를 거쳐 다시 김포까지. 총 주행거리는 1,600km가 조금 넘었습니다.
중간에 비를 맞고 태백 같은 낯선 곳을 헤매기도 했지만, 올뉴 카빙125는 이 모든 여정을 완벽하게 함께해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올뉴 카빙125는 “내구성이 좋고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125cc 스쿠터, 198만 원의 바이크가 1,600km가 넘는 가혹한 전국일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바이크의 내구성과 가능성은 이번 여정으로 완벽하게 증명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티비스타UK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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