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대 이륜차 문화공간 청주 바이크월드 오픈

청주바이크월드 입력 2025.06.17 16:04 조회수 3 0 프린트
 
라이더들의 새로운 안식처이자, 충청권 모터사이클 문화의 중심지가 탄생했다. 청주 바이크월드가 지난 6월 7일, 성대한 개업식과 함께 그 웅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륜차 업계 관계자와 지역 라이더, 그리고 각계의 귀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특별한 공간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단순한 이륜차 매장을 넘어

청주 바이크월드는 기존의 이륜차 매매·정비 및 라이딩 어패럴과 기어 전시‧판매 등의 역할을 하는 이륜차 매장을 넘어선다. 이곳은 라이더들이 머물고, 나누고, 꿈꾸는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단순한 판매가 아닌 커뮤니티 허브로서, 라이딩의 시작과 끝이 이곳에서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곳곳에 담겼다.

바이크월드 한명수 대표는 “이곳이 단순히 이륜차를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라이더들이 문화를 공유하고 꿈을 키우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500평 규모…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복합 공간

청주시 가로수로 1099. 도심과 인접한 교통 요지에 위치한 청주 바이크월드는 약 1,5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대형 건물이다. 연면적 또한 1,500평에 달해 단일 이륜차 시설로는 국내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최신 이륜차 모델과 더불어 라이딩 어패럴, 액세서리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넉넉한 고객 휴게 공간과 카페도 마련돼 있다. 특히 지하층에는 스크린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어, 이륜차뿐만 아니라 복합 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정비소는 별도 건물… 세심함이 공간을 완성하다
 
눈여겨볼 점은 정비소가 전시장과 별도로 떨어진 1층 단독 건물에 마련됐다는 점이다. 이는 정비 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이 전시장이나 라운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고려한 설계로, 라이더의 경험에 중점을 둔 배려가 돋보인다. 고객들은 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륜차를 관람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예배로 시작된 개업식, 의미를 더하다
이날 개업식은 다소 이례적으로 감사 예배로 시작됐다. 대전중앙교회 고석찬 담임목사는 ‘복음 들고 산을 넘는 기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결국 모든 어려움을 넘고 이 자리에 이르게 됐다”며 청주 바이크월드의 시작에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교우들이 대표에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성경 구절이 담긴 액자를 전달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헬멧 브랜드 HJC의 홍완기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것도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브랜드를 이끄는 인물이 새롭게 출발하는 로컬 바이크 복합 공간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는 점은, 청주 바이크월드의 상징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 라이더를 위한 플랫폼
청주 바이크월드는 단순한 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곳은 라이더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라이더 라운지’를 운영하며, 장기적으로는 커뮤니티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명수 대표는 “라이딩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겠다”며 “꿈을 키우고, 문화를 나누는 라이더들의 안식처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청주 바이크월드, 라이더 문화의 중심으로
공식 개업식 이후에는 테이프 커팅식, 점심 식사, 레이싱 모델과 함께한 포토타임, 경품이 쏟아진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 바이크월드’라는 이름이 전국의 라이더들 사이에서 확실히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청주 바이크월드는 이제 막 첫 문을 열었지만, 그 비전과 스케일은 이미 지역을 넘어 전국 라이더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매장을 넘어, 커뮤니티와 문화가 교차하는 플랫폼. 이곳이 충청권 이륜차 문화의 중심이자,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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