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동서고가로를 타고 서쪽에 있는 사상구청을 지날 때쯤이면 좌측에 ‘오토바이’ 냄새가 물씬 풍기는 번듯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총 3층의 도합 800여 평 규모로 부산뿐만이 아니라 경남권 전체를 따져도 가장 큰 모터사이클 전문 쇼핑몰로 꼽힐만한 ‘모토몰’이다.

원스톱 쇼핑몰 ‘모토몰’ 근래 SNS에서 ‘부산 가와사키’ 이름 아래 ‘사딸라’ 형님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모토몰의 손동훈 이사. 모토몰에 방문하면 번쩍이는 외모의 그분이 반긴다. 당연히 극 ‘E(외향형)’인 줄로만 알았지만 놀랍게도 뼈를 깎는 고통으로 ‘E’를 만들어낸, 실제로는 차분하고 수줍음이 많은 착한 형이다.

“모토몰은 20여 년부 터 제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왔던 곳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3월, ‘SN바이크’ 시절부터 함께해온 박제영 대표와 꿈을 이뤄냈죠. 현재 1층에는 라이딩 용품과 정비실을 2층에는 가와사키 쇼룸, 3층에는 물류창고와 부품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옥상에는 주차장이 있고요” 직접 방문한 모토몰의 규모는 외국의 대형 숍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규모다.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용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가와사키 프라자인 만큼 전체 라인업이 전시 중이다.

부산 가와사키 프라자 “가와사키 대리점은 ‘SN바이크’라는 이름으로 2017년도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시작 당시 판매량이 많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워런티와 리콜은 판매처를 따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응대했습니다. 그런 작은 하나하나가 모두 가와사키 브랜드이미지 재고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라고 말한 그는 가와사키에 대해 타보지 않고는 논할 수가 없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고 한다. 같은 클래스라도 타 브랜드에 비래 퀄리티 높은 파츠를 적용하여 디테일은 물론 차량의 수명한계가 훨씬 높다고. 특히 외관 도색의 품질은 여느 브랜드와는 비교조차 불가하다고 자랑스러워한다.
  “가와사키는 워런티가 안된다, 부품 수급이 안 된다는 이미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 워런티 잘 됩니다. 부품 수급도 타 브랜드와 비슷하거나 좀 더 빠른 수준입니다. 특히 저희는 자체 부품실을 운영하고 있어 대응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라며 가와사키에 관해 설명한 손동훈 이사. 본사인 대전기계공업에서도 워런티 & 리콜을 잘 처리하는 대리점에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면 모든 대리점이 더욱 열심히 할 거라는 그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방문 고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모토몰 이전 시절부터 방문해주신 단골손님은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합니다. 그런 만큼 무엇이든 문의만 주시면 사용하실 수 있는 금액과 보유하신 모터사이클 장르에 맞게 최고의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가와사키 모터사이클에 대해서는 단지 판매에 그치지 않고 최고의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기분 좋게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부산 가와사키 프라자 ‘모토몰’
주소 / 부산 사상구 가야대로 162
전화번호 / 010-4956-5282
인스타그램 / @busan_kawas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