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시장 개척하는 착한스쿠터

장현우 입력 2024.06.03 12:31 조회수 129 0 프린트
 
고물가와 고금리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생 이륜차 브랜드인 착한스쿠터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착한스쿠터는 장현우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신생 이륜차 브랜드다. 장현우 대표는 정비사로 시작해 이륜차 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았으며, 유통과 수입 경험을 살려 자체 이륜차 브랜드를 설립했다.
착한스쿠터는 클래식 스쿠터, 카페레이서, 네이키드 등 125cc 이륜차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트레일 바이크 스타일의 ‘토르 125’와 상용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아이맥스 125’ 등을 출시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착한스쿠터의 이륜차가 특히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점은 가격이다. 착한스쿠터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모델은 50cc 스쿠터 ‘쥴리 50’으로 최저 159만원에 살 수 있다. 또한 기대 모델인 ‘토르 125’는 299만원, ‘아이맥스 125’는 28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을 극도로 낮출 수 있었던 것은 본사에서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 과정을 줄임과 동시에 소비자가 AS 보증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긴 보증기간을 선택하고 정상 판매 가격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도 있고 보증기간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착한스쿠터 토르 125

장현우 대표는 “요즘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륜차를 구입할 때 부담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보증기간 필요 없으니 더 싸게 살 수 없냐는 고객의 요청이 꾸준히 들어왔고 우리 차량의 성능과 신뢰도에 충분히 자신감이 있어서 이를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AS 보증기간이 짧을 경우 수리를 받을 수 없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초기 결함은 짧은 보증기간에도 충분히 발견할 수 있고 종료 이후에는 유상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장현우 대표의 설명이다.

착한스쿠터는 전국 90여개 판매점과 AS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AS점에서 처리할 수 없는 문제는 차량을 탁송해서 본사에서 수리 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현우 대표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바이크를 수입해 소비자의 욕구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품 공급과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서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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