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라이더스 김종성 회장과 함께 떠나는 해외 바이크 투어]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투어기

관리자 입력 2024.04.16 13:45 조회수 324 0 프린트
샹산 정상에서 바라본 타이베이 야경.

베트남 다낭을 떠나 타이완의 수도인 'Taipei'에 도착했다.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중간 정도 비행거리인 타이베이는 두 시간 반이면 'Taoyuen'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곳 타이완에는 타이베이와 카오슝을 포함하여 모두 4개의 할리데이비슨 매장과 HOG Chapter 클럽이 있는데 그중에 타이베이 HOG 챕터 Group 명칭은 'Taiwan- Chapter'로 사용한다고 한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타워.

우리나라와의 전통적 우호관계에 있는 타이완의 실질적 수도인 타이베이시는 중국의 마지막 왕조 청나라 시대 1884년 타이베이(대북) 성이 생기면서 1945년 중화민국 정부의 행정수도로 자리를 잡은 도시이다. 나는 그동안 Rider 친구들로 지냈던 타이베이시의 HOG 클럽 중 개인 MC 라이더 클럽을 운영하고있는 ‘철인클럽(Iron man)’ “장발가”회장과 ‘Gray Wolves’클럽의 “Eric” 회장을 만나기로 약속하고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 도착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이곳 대만의 할리 HOG 멤버들도 보다 더 친밀하고 유기적인 MC 활동을 위하여 별도의 개별 클럽들을 만들어 활발한 라이더 행사와 모임들을 자주 한다고 한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각자 회원들도 개인 취미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동호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라이딩 클럽의 활동을 제일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상호 간의 우의를 다진다고 한다. 
 
타이베이 호그 챕터 멤버들과 함께.

호텔 여정을 풀고 시장한 허기를 채우고자 길거리 우육면 전문집에서 맛있는 국수 한 그릇으로 간단한 식사를 한 후 타이베이 번화가의 랜드마크인 “101 Tower” 앞으로 향했다. 과연 퇴근 시간을 앞두고 오토바이 행렬로 붐비는 대로변의 모습은 수많은 무질서가운데 평온하고 정리된 모습의 질서 있는 선진 교통문화를 볼 수 있었고 신호와 차선, 주행속도 등을 잘 준수하는 바이크 문화는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었다. 
 
타이베이 HOG 회장과 함께.

대만은 “장개석” 총통 사후에 정부에서 도시개발과 산업발전을 육성하고자 일본을 모델 삼아 빠른 성장과 안정을 이루어 왔듯이 도시 곳곳마다 보여지는 분위기는 흡사 일본을 느끼는듯 다가왔다. 깨끗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된 도시 전철과 상점들, 길거리 골목 길 안의 포근하고 특색있는 정경들과 공원 모습은 아시아 속의 또 다른 선진국의 모습을 보기에 충분하였다. 예를 들면 도로 갓길의 소형 스쿠터를 비롯한 바이크 주차구획 설치, 교차로 우선 정차 구획 등은 우리에게도 점차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타이베이 그레이울프 모터사이클클럽 멤버들과 함께.

나는 타이베이의 유명 관광지 중의 하나인 “샹산(Xiang Shan)”에 올라가 도시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고자 일몰 시각에 맞추어 올랐다. 촬영 포인트에 삼각대를 준비하고 보니 여기저기서 반가운? 한국말들이 들려온다. 바이크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제는 세계 유명 관광지에는 한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샹산에서 타이베이 명소 101빌딩을 포함한 도시 야경을 촬영 후 다음날 타이완 북부도시 신베이시 루이팡의 또 다른 관광 명소인 “지우펀(Jiu Fen)”으로 준고속 시외버스를 타고 약 2시간여 이동하여 도착했는데 이곳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찻집으로 일몰 시각을 앞두고 급히 향했다. 벌써 입구에는 수많은 인파가 두 줄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기 메뉴로는 대만 정통 다과와 우롱차, 녹차를 즐길 수 있다.
 
과거 대장간 건물을 리모델링해 유명 장소가 된 지우펀의 아메이차루 찻집.

과거 대장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유명 명소가 된 “아메이차루(A-mei tea house)”의 노을 야경 전경은 과히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의 자태를 보이기에 충분하였다.  

다음 날 나는 모든 일정 마무리를 앞두고 “장개석 기념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중국과 대만에서 함께 존경받는 국부 “손문” 선생의 “박애정신” 장개석“ 총통이 일생에 주창한 ‘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를 현판의 글씨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제 나는 이곳 친구들과 함께 '타이베이~카오슝'코스와 '부산~서울' 아니면 '방콕~치앙마이' 코스를 함께 라이딩 할 때를 기대해본다.
 
장개석 기념관 입구.

M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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