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라이더연합회 운영, 파주 만남의 광장 ‘파만장’

관리자 입력 2023.08.10 13:47 조회수 670 0 프린트

라이더들의 휴게소 [파만장(파주 만남의 광장)]
파주 37번국도 전 월롱 IC 인근 금월로에 위치한 파만장(파주 만남의 광장)은 지난 4월 오픈해 많은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만장은 시민단체인 대한라이더연합회 박무혁 회장이 운영 중인 직영 휴게소로 투어 시 들르기 좋은 길목에 위치해있다. 
 

투어 시 쉬어가기에 용이한 위치
파만장은 서울서부, 인천, 부천, 광명, 시흥 등지에서 출발해 최북단으로 투어를 가고자 하는 라이더들이 쉬어가기에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 해당 지역에서 출발하는 라이더들은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릴 수 없으므로 일산대교를 넘으면 제2자유로를 탈 수 있어 이 길목을 무조건 지나쳐야한다고 한다. 
특히 인천, 부천, 시흥 라이더들은 강남을 지나야 해 서울을 거치지 않고 최북단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로 인기가 많다. 강릉과 속초까지 가기에 매우 용이한 길로 기존에는 가는 동안 쉬어갈 만한 곳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파만장 박무혁 대표는 이곳에 휴게소를 오픈해 라이더들의 쉼터를 제공하고자 했다.
 

소음과 규제에서 자유로운 파만장
더욱이 파만장 인근에는 주택가가 없고 넓은 도로가 이어지는 곳으로 이륜차 라이더들의 가장 큰 고충인 소음에서 자유롭다. 라이더들이 모이기에 편안한 장소로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이처럼 투어 시 주요 길목에 위치한 점과 도심에서 떨어져 소음에서 자유로운 파만장은 라이더들이 휴식하기에 완벽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라이더들이 찾아들고 있다는 파만장은 주말에는 카드결제 기준 시 약 1000대 내외가 방문한다고 한다. 
 

넓은 부지로 활용도가 높은 장소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파만장은 장소 활용도 또한 높다. 박무혁 대표는 주말 동안 플리마켓, 안전 문화 정착 캠페인 등을 계획 중에 있으며 각종 브랜드 신차 출시 시 시승회 등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인 장소라고 전했다. 더불어 다양한 어패럴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필요 시 구매가 가능하다. 파만장은 시즌일 경우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 하절기에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만 오후 7시에 종료한다.
 

대한라이더연합회 회장 박무혁 대표
박무혁 대표는 유튜브 채널 ‘박무혁TV’를 운영 중으로 인플루언서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평소 국내 이륜차 문화 개선에 관해 고심하던 박무혁 대표는 지난 3월 대한라이더연합회를 설립하기도 했는데, 이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MSF(Motorcycle Safety Foundation)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MSF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사망 사고 등을 줄이기 위한 목적을 띄는 단체로 박무혁 대표의 목표 또한 이와 같다고 한다. 이처럼 대한라이더연합회는 이륜차 라이더 보호와 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시민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면허 체계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 계획
박무혁 대표는 이륜차 문화 개선에 있어 우선적인 측면으로 면허 체계 개선을 꼽으며 이에는 교육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자 필수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라이딩스쿨 개설을 통해 입문자 및 운전에 미숙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이륜차 운전법을 교육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륜차 라이더들의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
기존의 사설 이륜차 운전 교육비는 높은 금액대로 책정되어있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이에 박무혁 대표는 합리적인 교육비 책정으로 이륜차 운전자들의 운전 교육 수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면허 취득 시 배울 수 있는 운전 교육으로는 공도에 적용하기 힘들 수준으로 난이도가 낮다. 더불어 사설 교육장의 경우 시스템과 커리큘럼이 체계화 및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더욱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라이더가 주체가 되어 변화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 나의 목표는 먼저 온라인 라이딩 스쿨을 개설해 오프라인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현재 온라인용 강의를 167편정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륜차 안전 운전 교육 시스템 개선에는 시공간적 제약이 큰 등의 여러 난관이 많아 면허 체계 변화를 어떻게 구체화해 실현할 것인지에 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교육장마다 가르치는 것이 달라 정형화되어있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문제로 표준화된 커리큘럼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도에서 모든 스킬을 적용시킬 수 있는 코스 또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준을 정하고 동일한 교육을 실시해야 이륜차 라이더들의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연합회를 통해 라이더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
박무혁 대표는 연합회가 주관하는 시합 등을 개최에 스킬을 공유하고 교육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해결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 그는 이 같은 강좌는 이륜차 시장 성장폭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현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한라이더연합회는 모터스포츠단체를 육성하는 한편, 라이더들이 겪는 차별에 대해 논의하고 해소하는 단체로서 라이더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현재 일반회원 1680명. 정회원 223명. 임원 8명으로 올해 정회원 5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적인 시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이륜차 안전 운전 교육 사업에 매진할 것이다. 라이더가 주체가 되어 모두 하나로 모일 수 있는 이륜차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라이더들 또한 이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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