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어패럴 ‘아첼’…고품질과 합리적 가격대에 주력

관리자 입력 2023.08.08 16:53 조회수 352 0 프린트

자체제작 바이크의류 및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소규모 업체인 ‘아첼’은 지난해 6월 오픈해 온라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 여름 갓 시작한 신생 업체지만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입소문이 전해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보통 고가로 책정되는 바이크 의류들에 비해 높은 질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며 라이더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첼의 윤소연대표는 바이크 라이더로서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라이딩 패션에도 항상 신경을 쓰곤 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의 유틸리티 기능도 있으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의 바이크 어패럴을 항상 찾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편적인 바이크 어패럴에서는 본인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제품을 찾기도 힘들뿐더러 높은 가격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고품질이면서도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은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이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려한 트렌디한 패션과 더불어 약간의 프로텍터 기능까지 겸비한 바이크 어패럴을 직접 제작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첼은 바이크 관련 키링을 제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윤소연대표는 “평소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그 중에서도 가죽 공예에 관심이 생겨 가죽에 자수를 넣어 키링을 제작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점점 제품군을 확장하면서 지금은 의류, 액세서리 등을 제작 및 판매하는 아첼이 생겨났다.
아첼은 현재 후드, 맨투맨, 방풍 맨투맨, 베스트, 티셔츠, 모자, 키링, 스티커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중이다. 특히 아첼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류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주로 레터링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Sweety on the Bike’, ‘Gentleman on the Bike’, ‘Ride with Manners’ 등 기존 바이크 라이더들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아첼의 의류들은 대체적으로 고급 원단에 고급 제봉으로 제작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돼 라이더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한다. 윤소연대표는 “좋은 옷을 적당한 가격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항상 제품 제작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라이더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고 재구매율도 높다고 한다. 더욱이 의류에는 뒷주머니, 키링이나 스트랩을 달 수 있는 D링, 지퍼 등을 대체적으로 기본 탑재하는 등 간단한 유틸리티 기능이 가미되어있어 편의성 또한 도모했다. 현재 아첼은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와 글러브 홀더, 레터링을 새길 수 있는 스트랩 키링, 매쉬 맨투맨, 티셔츠 등을 개발 중이다. 
 

아첼은 평균 한 달에 한 개씩의 제품을 출시 중이며 점차 출시 제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보통 펀딩 형식으로 제작을 진행해나갔지만 브랜드를 키워나가며 방식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제품 출시 직후 등 빠른 구매 시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이를 유의하면 더욱 실속 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아첼은 주로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은 따로 조성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서울 망원동에 소재한 바이크카페 ‘엑스개러지’ 공간을 활용해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엑스개러지를 들러 실제 제품을 구경해볼 수 있다.
 

한편, 아첼에서는 라이더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또한 진행하고 있다. 이는 ‘헬멧 증명사진’ 촬영 이벤트로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아첼의 공방 내에서 헬멧을 착용한 사진을 증명사진 형식으로 무료 촬영할 수 있다.
아첼 윤소연대표는 “아직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점차 사업 확장을 해나가며 국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싶다”며 “대규모 유명 해외 브랜드들과 같이 국내의 바이크 의류 브랜드들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더들은 보통 국외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탈피하고 국내 공장을 이용하는 국내 제작 브랜드들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윤소연대표는 ‘높은 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한 번에 잡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라이더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아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accelerando.space)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accel._the_bike_lab)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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