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2020년 새해, 여유를 찾아 속초 등대해변으로
상태바
다가온 2020년 새해, 여유를 찾아 속초 등대해변으로
  • 김은솜 기자
  • 승인 2020.01.02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아직은 낯설고 어색한 숫자로만 느껴질 수 있는 2020년이지만 작년과는 또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가온 새해를 맞이해보자. 일상에 치이던 작년 한해를 멀리 날려버리고 싶다면 바이크를 타고 바다냄새 가득한 해안가를 향해 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에 위치한 속초 등대해수욕장은 해변 바로 옆에 있는 등대에서 이름을 따왔다. 주변의 해수욕장에 비해 조용한 편이라 유유자적한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속초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조금 높은 편이라 겨울바다를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으며 여타 해수욕장과 달리 해변에 특별히 설치된 인공 조형물도 없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등대해변 근처에는 속초 등대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다. 설악산과 해안선을 따라 저 멀리 금강산 자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충분하다. 속초 등대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3등급 수온 중추식 회전 동명기를 설치해 동해안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속초 시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등대전망대뿐만 아니라 일출명소로 유명한 장사항도 들러볼만하다. 장사항은 속초시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작은 항구로 소규모 어항이다. 장사항은 속초 장사마을에 위치해있는데 장사마을은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가 차곡차곡 쌓여 형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장사마을은 해양관광지로 매우 유명해 어촌체험이 가능하며 인근에 배낚시 어장이 위치해있어 바다낚시의 여유를 느껴보기에도 좋다. 항구인 만큼 장사항 주변에는 횟집과 활어 판매장이 즐비해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으며 대게 전문 식당도 많아 겨울철 별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장사항 앞에는 넓은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들도 많다. 등대해변과 등대전망대를 둘러보고 장사항에서 식사를 한 뒤 카페에서 아름다운 바다의 전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코스다.

속초등대해변은 비교적 한적해 새해 첫 휴가를 요란스럽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나간 한 해를 추억하며 다가온 새해를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해보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