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돌풍의 주역 와코 11월까지 41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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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돌풍의 주역 와코 11월까지 4100대 판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20.01.0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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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로 배달하는 모습. 사진은 피자헛 배달 차량 와코의 EV-E6.<br>
전기이륜차로 배달하는 모습. 사진은 피자헛 배달 차량 와코의 EV-E6.<br>

올해 전기이륜차 흥행 돌풍의 주역인 와코 EV-E6가 11월까지 4100대가 판매 됐다.
그동안 국내 이륜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이륜자동차가 올해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연간 이륜자동차 판매량의 10% 가까이 성장했다.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사용신고 된 전기이륜차는 7436대로 알려졌다. 지난해 보조금이 지급된 전기이륜차 보급 대수가 3975대인 것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실적이다. 보조금을 신청했지만 미출고된 물량까지 포함하면 이미 1만대를 훌쩍 넘는다. 일부 지자체는 보조금이 조기에 동나자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전기이륜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국내 제조사인 와코가 EV-E6를 289만원에 출시하면서부터다. 와코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구매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전기이륜차를 출시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출시된 전기이륜차와 비교해 성능면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EV-E6는 보조금 225만원을 지원 받으면 6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60만원대에 전기이륜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와코 자체 집계 기준으로 EV-E6는 지난 11월말까지 4100대가 판매됐다.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이륜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올해 전기이륜차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이륜차 가격이 400만원에 가까워 보급이 지지부진했다. 보조금 250만원을 받더라도 전기이륜차 가격이 150만원 수준으로 내연기관 이륜자동차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2018년 정부는 전기이륜차 50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으나 3975대를 보급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EV-E6가 전기이륜차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자 다른 전기이륜차도 함께 판매량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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