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비모타 인수…49.9% 지분 인수 예정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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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비모타 인수…49.9% 지분 인수 예정 이탈리아
  • 김은솜 기자
  • 승인 2019.12.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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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EICMA 2019 모터사이클 쇼에서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일본 모터사이클 브랜드 가와사키가 곧 이탈리아 바이크 제조사인 비모타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거래 완료 후 규제 승인이 통과되면 가와사키는 비모타의 지분을 49.9% 인수하게 된다. 지배 지분의 최대 50.1%는 현재 비모타의 소유자가 보유한다. 가와사키의 모터사이클 및 엔진 사업 기획 총괄 관리자 이토 히로시에 따르면 해당 인수건은 2016년부터 비모타의 회장 마르코 치안시아네시(Marco Chiancianesci)와 두 브랜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약 3년 정도 기간의 잠정적 거래를 이어왔다.
비모타는 주문형 및 생산용 바이크를 소규모로 제작하는 이탈리아 업체로 2013년까지의 전성기를 뒤로하고 2017년 리미니에 있는 공장을 결국 폐업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가와사키와 계약체결을 통해 리미니에 본사를 두고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와 장인을 고용하는 형태로 기업을 지속시킬 것이라 전해졌다. 기존과의 차이점은 앞으로 모든 비모타의 모터사이클에 가와사키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비모타의 회장 치안시아네시는 “모터사이클 애호가로서 모터사이클을 타는 것과 이의 사업을 경영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모두 알다시피 현재 비모타는 경영 위기에 직면해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제의를 받았지만 그 중 가와사키가 최선책이라 여겨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가와사키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같은 열정, 감정, 가치관 등을 공유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모타 브랜드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은 가와사키뿐만이 아니다. 1987년 비모타 YB4로 TT F1 타이틀을 거머쥔 전 세계 챔피언 비르지니오 페라리(Virginio Ferrari) 또한 비모타 인수건에 입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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